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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지구 끝까지 간다 / 한동훈, ‘22명’의 힘? / 이재명의 수석 변호인?

2024-10-07 47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민주당 윤건영 의원인데 어딜 끝까지 가요?<br> <br>A. 국정감사 중 국회 밖으로 나온 야당 의원, 지구 끝까지 간다고 합니다. <br> <br>국감 첫날인 오늘, 야당이 벼르고 부른 증인들이 나오질 않자, 동행명령장을 들고 증인 찾아 나선 겁니다. <br><br>Q. 윤 의원이 직접 간 거에요? 누군데요?<br> <br>A.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으로 대통령 관저 공사 수의 계약 따냈단 의혹 불거진 인테리어 업체 대표를 잡으러 갔습니다. <br><br>[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증인들은 모두 다 도망 다니고 있고… <br> <br>[현장음]<br>“여기죠?” <br><br>[현장음]<br>“아예 인기척이 안 들려요”<br> <br>[현장음]<br>“잠적한 거 아닙니까?” <br> <br>[윤건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반드시, 지구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증인으로 세워서 <br> <br>[용혜인 / 기본소득당 의원 (오늘)] <br>오늘 이렇게 피한다고 피해질 거라 생각하지 않았으면 <br><br>Q. 결국 못 만났군요. 원래 의원들이 직접 나서나요?<br> <br>A. 보통 집행은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하는데요. <br> <br>의지를 보이겠다며 의원이 직접 간 겁니다. <br><br>Q. 의원들이 직접 찾아간다고 하면 부담이 크겠네요.<br> <br>A. 그러다 보니 뒤늦게 출석한 증인도 있습니다. <br><br>[황정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직무가 정지 중이라 출석 안 하겠다는 궤변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면서 동행명령을 통해서 반드시 이진숙을 (증인으로 세워야 합니다) <br> <br>[최민희 /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(오늘)] <br>동행명령장 발부 여부는 오후 2시에 결정할 것입니다.<br> <br>동행명령장이 무서운 이유, 이유없이 따르지 않을 경우 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거든요. <br> <br>법사위는 증인으로 채택해 놓은 김건희 여사가 안 나오면 용산 대통령실까지 가겠다고 으름장 놓고 있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한동훈 대표인데, 국민의힘 아니고 '22명'의 힘이요?<br> <br>A. 네. 어제 한 대표, 당내 친한계 인사들 모두 합쳐 22명이 만나 식사했죠. <br> <br>친한계가 과연 어느 정도냐, 힘을 보여준 거죠.<br><br>Q. 궁금하네요. 22명 누굽니까?<br> <br>한 눈에 보이게 정리해봤거든요. <br><br>지난 전당대회 때 한 대표 지원한 '팀 한동훈' 텔레그램 방 멤버가 모였습니다. <br><br>3선 송석준 의원이 나섰다는데요. <br> <br>대표적인 친한계 장동혁, 박정하 의원 자리했고요. 배현진 의원, 그리고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지낸 주진우 의원도 눈에 띕니다.<br> <br>깜짝 손님도 왔습니다. <br> <br>전당대회 때 나경원 후보 캠프 좌장이었던 6선 조경태 의원, 계파색 옅은 김재섭 의원도 "어떤 개혁하려는지 들어보겠다"며 참석했습니다.<br> <br>일단 원내 의원만 20명 모인 거죠. <br><br>Q. 20명이면, 대통령의 거부권이 무력화되는 8명을 일단 훌쩍 넘어요.<br> <br>A. 이 자리에서 더 키우자는 이야기도 나왔다는데요. <br><br>한 참석자가 "한두 명씩 데려와서 '50명 이상' 모임으로 만들자"고 제안했다는데요. <br> <br>한 대표 "나도 변하겠다", "자주 만나 소통하겠다"고 했다고요. <br><br>"용비어천가 안 부르고 쓴소리 하겠다"고 하자 한 대표 "당연히 그래야 한다"라고도 했다네요. <br><br>Q. 그래도 너무 대놓고 계파 모인 거 아닙니까.<br> <br>A. 안그래도 친윤계 중진들, 비판하더라고요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(오늘, 출처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노골적으로 식사 모임을 한다고 광고하면서 모임을 가진 것을 제가 본 적은 없거든요. 친한계에 속하지 않은 의원들 하고는 앞으로 소통도 안 할 거냐. 이러한 반론이…<br><br>5선 권영세 의원도 "이 시기에 계파모임 부적절하다"고 비판했는데요.<br> <br>[한동훈 / 당시 국민의힘 대표 후보 (지난 6월)] <br>"정치인의 친소 관계가 계파의 기준이 되는 것은 참 후지게 생각합니다. 우리는 친국민해야하고 친국가해야하고… <br> <br>이 말, 지켜질지 두고 봐야겠습니다. <br><br>Q. 주제 하나 더 볼게요. 민주당 의원들, 누구의 '수석 변호인' 자처했나요?<br> <br>A. 국감 첫 날, 오늘도 민주당 의원들 이재명 대표 '수석변호인'에 충실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에 대한 기소 부당하다면서 '최고법원' 대법원을 상대로 변론을 이어나갔습니다. <br>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윤석열 후보는 무죄, 이재명 후보는 징역 2년 구형. 정당한 것인가. <br> <br>[천대엽 / 법원행정처장(오늘)] <br>전체를 보지 않은 그런 상황에서… <br>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 <br>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사례가 다른 점 있는지?<br> <br>[정청래 / 국회 법사위원장(오늘)] <br>처장님, 뻔한 걸 가지고도 답을 안하시는 것 같은… <br><br>Q. 재판 중인만큼 사법부로서는 당연히 말을 조심할 수밖에 없죠.<br> <br>A. 하지만 야당 의원들, 각각 역할 나눠서 사법부 설득하더라고요.<br> <br>[박균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위증죄가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이 맞는지…위증죄가 경제범죄나 부패범죄에 해당할 수 있는 것입니까? <br><br>[이건태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1심 재판 때 (검사들의) 유도신문 셀 수도 없이 많이 행해졌습니다.<br> <br>공교롭게도 국감장을 이 대표 위한 '법정'으로 만든 의원들 모두 법조인 출신이던데요. <br> <br>이재명 대표의 변론 열려야 할 곳, 국감장 아닌 법정이라는 점, 더 잘 알고 있겠죠. (법정국감)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성혜란 기자, 김민정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디자이너 김금강<br /><br /><br />성혜란 기자 sain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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